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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 '탄력'
국비 90억 확보, 2023년까지 맑은물 공급‧유수율 85% 목표
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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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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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이 국비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적성 정수장 전경)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정은진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국비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사업 경영개선 계획 평가 결과' 우수평가를 받아 추가로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수도행정 우수성 및 개선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노후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비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급수구역인 순창읍동계유등풍산복흥구림면을 대상으로 목표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시설물 정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수율이 63%에 이르는 등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과정에 지역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어 왔다.

 

, 현재 총 474km에 이르는 상수도관로 가운데 46km20년 이상이 경과돼 노후화로 일부 구간은 누수현상으로 수압 저하 및 녹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등 지난해 한파와 겹쳐 무려 388건의 누수민원이 접수될 정도로 증가 추세다.

 

순창군은 이에 따라, 노후된 상수도 관로 교체를 시작으로 누수탐사 및 정비를 비롯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로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로 15개소에 대한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은 관로내 블록별로 유량 흐름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블록별 누수여부를 수시로 확인 대응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제고되면 신규로 개발 계획 중인 주거 및 사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순창군은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국비확보로 순창군의 낡은 상수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누수율을 줄이는 동시에 군민들이 깨끗한 상수도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상수도 요금 적정화 목표에 맞춰 사업종료까지 상수도 사용료 역시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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