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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룡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화재
조타실 전소시켰지만 또 다른 어선 및 인명피해 없어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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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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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4시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룡포구에 정박 중인 9.7t급 조개잡이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해경과 119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신성철 기자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해경과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8일 오전 4시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룡포구에 정박하고 있던 9.7t급 조개잡이 어선(선주 오 모씨57)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포구에 함께 묶여 있던 다른 어선 역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이 분리 작업을 실시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길이 순식간에 어선 전체로 옮겨 붙는 과정에 조타실을 전소시키는 등 갑판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선박에는 경유 4,000가량 적재돼 있었지만 선체만 불에 타고 기관실에는 피해가 없어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과 소방당국은 포구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 분석에 착수하는 등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와 합동으로 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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