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주제로 전북 무주군 남대천 일원에서 축포를 쏘아 올릴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어류‧양서류‧파충류‧수달까지 관람할 수 있는 "수족관"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수족관 내부 전경)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최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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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주제로 전북 무주군 남대천 일원에서 축포를 쏘아 올릴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어류‧양서류‧파충류‧수달까지 관람할 수 있는 "수족관"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반디랜드에 조성된 수족관은 곤충박물관 출구 135m 구간에 계곡수조를 비롯 대형수조 등 22개의 수조가 설치돼 있으며 수달과 어름치‧장지뱀‧피라루크 등 87종이 전시돼 있는 만큼, 무주 관광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반디랜드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 등 무려 2,000여종에 이르는 희귀곤충표본과 열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반디별 천문과학관으로 살짝 발걸음을 옮기면 전시실과 영상실‧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어 태양을 비롯한행성과 성운‧성단 등의 천체들과 인공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개막할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기간 동안 '박물관은 살아있다'프로그램을 통해 ▲ 야간곤충 탐험 ▲ 생태온실 나비방사 ▲ 수족관 먹이주기 ▲ 곤충표본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금강과 구천동 지역에 서식하는 어류와 양서류 및 파충류부터 세계의 물고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며 "지역에 실제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수달의 생태를 공유하기 위해 특별 전시공간 역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디랜드 수족관'은 지난 2015년 道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어류‧양서류‧파충류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생태체험학습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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