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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 '개막'
전북 고창에서 4일간 열전… 280개 아동복지시설 참가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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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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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과 함께 스포츠에 재능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20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오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전북도 김송일(오른쪽) 행정부지사와 유기상(가운데) 고창군수가 반납 받은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어느 시‧군보다 잘 갖춰진 체육 시설이 있는 고창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20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오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과 함께 스포츠에 재능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4일간 다양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고창 생활축구경기장 등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전국 15개 시280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축구 24개팀 탁구 9개팀 배드민턴 20개팀 등 선수단 6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예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지난 28일 오후 630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단과 보건복지부 유주헌 아동복지정책과장과 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 주요 참석자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공식행사 우승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포츠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설의 아동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어울려 함께 즐기면서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취약계층 아동 지원 강화 및 아동학대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환영사에 나선 유기상 고창군수는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쌓아온 과정이 아동들이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 어느 시군보다 잘 갖춰진 체육 시설이 있는 고창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끝으로 "고창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아동복지협회와 시설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나무 체육대회'는 20년간 상호 경쟁과 협력을 통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등 아동 스스로 꿈과 비전미래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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