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를 도와주겠다고 속인 뒤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현금을 훔친 A씨(2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4시 16분께 전주시 대성동 한 편의점 계산대에서 1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6월 25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9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를 도와주겠다고 찾아가 매장에 사람이 없고 물품을 정리하는 틈을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판매한 금액과 계산대에 남아 있는 돈이 자주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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