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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명주 이영식 회장 '귀감'
지역인재 육성 위해 2011년부터 총 1억2천만원 장학금 기탁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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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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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에 터를 잡고 있는 ㈜강산명주 이영식(오른쪽) 회장이 지난 14일 古稀宴 행사장에서 아내(가운데)와 함께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왼쪽) 부안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전국 최초로 누에를 이용한 '그라주'를 제조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강산명주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군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결집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00만원씩 총 12,000만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해 지역인재 양성의 든든한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산명주 이영식 회장은 지난 14일 고희연(古稀宴)을 맞아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에게 "대학교에서 젊은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 가장 힘든 것이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가슴 아프다"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영식 회장은 "부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반값등록금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희망으로 또 다시 참여하게 됐고 부안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으로 뜻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기탁배경을 설명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인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따뜻한 마음과 부안사랑은 큰 울림으로 다가 온다""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이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뒤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이영식 회장은 강산명주를 비롯 4개 기업을 운영하면서 100여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지난 20164월에는 전북도 유공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명절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해 '날개 없는 천사'라는 닉네임 및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아내(국문학부)와 함께 전주대학교 경영학부에 동시에 입학해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만학도 부부로 소문이 자자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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