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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가을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
3년간 발생한 사망사고 분석 결과, 월평균 27.5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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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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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차량이 집중되는 가을철 교통사고 취약요소로 분석된 3개 유형을 중심으로 대형사고 방지 및 도내지역 축제장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까지 9주 동안 대대적으로 교통안전활동이 전개된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이 최근 3년 간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10~11) 월평균 사망자는 27.5명으로 전체 월평균(25.4) 대비 8.3% 증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47.6%)보행 중 사망자(+37%) 및 대형버스 사고건수(+38.5%)가 기타 사고유형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화물차 및 보행자 사망사고는 익산 정읍 김제지역에서 주로 발생했고 대부분 오후 6~8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주 요인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무위반 76.7% 과속 11% 보행자 보호위반 9.6% 등으로 발생했으며 화물차량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 27.4%를 차지했다.

 

, 3년 평균 7.2건으로 전체 월평균 5.2건 대비 38.5%(+2) 증가한 대형버스 사고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군산과 전주시 덕진구에서 오후 4~6오전 8~10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대부분 안전운전 의무위반 62.8% 중앙선침범 11.6% 신호위반 9.3%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나들이 차량이 집중되는 가을철 교통사고 취약요소로 분석된 3개 유형을 중심으로 대형사고방지 및 도내지역 축제장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101일부터 11월까지 9주 동안 대대적으로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사고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따라 화물전세버스 등 운수업체와 학교당국을 대상으로 경찰서장 서한문 발송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28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를 비롯 각종 법규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인식전환에 초점을 맞춘 '줄이고멈추고살피고'의 "배려운전 3원칙"을 전광판과 플래카드 및 각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키로 했다.

 

이 밖에고속도로 시내권 시외권으로 세분해 각 특성에 맞는 안전활동이 병행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세버스 내 음주가무행위 및 대열운행과 대형 화물차량의 끼어들기 위반 등 사고유발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동시에 톨케이트에서 승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시내권은 보행자 안전 취약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교통러시아워 근무를 강화하는 등 교통 혼잡 상황을 노린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우회전 시 보행자보호 불이행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하고 기동성 확보를 위해 경찰 오토바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내 고장 교통안전가이드'를 통한 어르신 사고예방 홍보와 함께 전국체전 등 도내 주요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교통 혼잡 및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가용 경찰인력을 최대한 활용, 지자체와 공동으로 불법 주정차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등 음주운전 단속 역시 불시에 이뤄진다.

 

전북지방경찰청 이석현(경정) 교통안전계장은 "가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운전자는 돌발 상황시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만큼,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하고 탑승자 역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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