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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잠수 구조인력 71명' 사실 아냐!
전북… 군산해경 15명‧부안해경 14명 근무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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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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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t급(옥도선적) 새우잡이 조망어선이 7월 8일 오후 7시 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99t급 예인선과 충돌하는 사고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에어포켓에 머물고 있던 선원 4명을 2시간 18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하는 수훈을 발휘하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군산부안 해양경찰서가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바른미래당) 의원이 "1년에 3,000건에 이르는 해상사고에 잠수 구조인력이 고작 71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 재앙이다"고 밝힌 자료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해경은 특히,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3일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 이후 연안 해역 잠수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해경서 구조대와 원거리에 있는 사고 빈발해역 관할 파출소 12개소에 잠수가능 구조사 71명을 올 2월 배치해 구조거점 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해경 전체 잠수가능 구조사는 총 762명으로 전북지역은 잠수 구조인력이 배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지만 군산해경 구조대에 15부안해경 구조대에 14명 등 29명이 배치돼 근무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향후 12개 구조거점 파출소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동시에 인력과 장비를 감안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고 군산 및 부안해경서 관할 파출소 역시 구조거점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운천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해상조난사고는 총 8,739건으로 20152,74020162,83920173,160건 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침몰 침수 좌초 전복 충돌 등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험한 사고 역시 무려 2,332건으로 전체 사고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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