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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오늘의 공연'
'산조의 밤'…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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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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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 음악과 월드뮤직이 한데 어우러지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개막 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가을밤 정취를 수놓을 '산조가락'이 울려 퍼진다.                 © 정은진 기자


 

 

 

한국 전통 음악과 월드뮤직이 한데 어우러지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개막 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가을밤 정취를 수놓을 '산조가락'이 울려 퍼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인 프로그램인 '산조의 밤'은 장르의 최고 명인들이 출연해 기악곡의 특징과 전통음악의 깊이를 선보인다.

 

올해는 국악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전통음악의 깊은 멋을 전할 예정이다.

 

산조는 시김새와 농음으로 명암과 농담이 담긴 겹겹의 '주름진'길과 우리 전통 고유의 미학이 담긴 주름이며 주자와 고수청중의 추임새가 어우러지는 대화의 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산조는 연주가들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성음놀이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찾는 가락이며 몸짓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깊이 있는 산조-허튼 가락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이용구의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통해 청을 넘나들며 표현하는 청아하면서도 호쾌한 성음과 애절한 슬픔이 연주된다.

 

, 허윤정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통해 단아하면서도 깊은 농현으로 표현하는 소리성음을 살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마련한 시나위 허튼가락은 명실공히 21세기 민속악의 대가로 우뚝 선 "이태백허윤정이용구"의 연주를 통해 배가되는 성음놀이 장단놀이 가락놀이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무대에서 '이태백'은 철아쟁 연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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