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고창 인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
연안-하구-육상 생태계… 습지생태축 연결 국내 첫 사례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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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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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일대의 인천강 하구습지(면적 722,000천㎡)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인천강하구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범위)                                                                / 자료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일대의 "인천강 하구습지(면적 722,000)"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4일 환경부로부터 전국 25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인천강 하구습지'는 아산 반암교에서 용선교까지 자연원형이 잘 보전된 서해안 열린 하구다.

 

특히, 멸종위기생물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첫 모범사례(습지 생태축)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존 습지보호지역인 고창갯벌(해양수산부)과 운곡습지(환경부)를 생태적으로 연결하는 지역으로 연안과 내륙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첫 모범사례(습지생태축)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다.

 

서식 생물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 Ⅰ급인 노랑부리백로 ▲ Ⅱ급인 구렁이맹꽁이남생이검은머리물때새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을 포함 총 754(포유류 10식물 187어류 35조류 74종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

 

고창군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인천강하구 습지에 대해 환경부지역주민민간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현명한 이용 등을 담은 인천강하구 습지보전계획5년 주기로 수립해 시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12%를 차지하는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하여 자연 상태의 습지생태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복원된다.

 

한편, 유기상 고창군수는 "인천강하구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보전 및 보호로 생물다양성 확보와 운곡습지 및 고창갯벌과 고창선운사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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