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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주 마실길 탐방 '성료'
시민 200여명 참여… 숲 해설사와 3km 걸었다!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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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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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천년 전주의 역사와 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중화산동 다가공원 천양정 주차장에서 출발해 완산교~매곡교~초록바위~남천교청연루~한벽문화관까지 약 3km에 이르는 "마실길"을 걷는 행사에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신성철 기자


 

 

 

천년 전주의 역사와 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마실길을 탐방하는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전북 전주시와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시민 200여명과 중화산동 다가공원 천양정 주차장에서 출발해 완산교~매곡교~초록바위~남천교청연루~한벽문화관까지 약 3km에 이르는 마실길을 걷는 "천년 전주 마실길" 탐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옛 조상들의 얼이 깃든 지역 곳곳의 명소들을 잇는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마실길을 숲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호국지사 충령비가 있는 다가공원의 역사를 거쳐 전주천변에 숨어있는 천주교 성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등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잔잔히 흐르는 전주천을 따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낙엽을 이용,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추억을 쌓았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전주의 역사와 문화자연을 느끼며 함께 걷는 마실길 탐방 행사가 이용활성화 및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마실길'천년전주마실길 모악산마실길 삼천마실길 한옥마을둘레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42.8km가 조성돼 있다.

 

전주시는 매년 10월 "천년 전주 마실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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