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이 치매예방사업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최유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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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치매예방사업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 269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만 65세 이상 초기 치매 어르신을 비롯 고위험 군에 해당하는 75세 진입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주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밑그림으로 치매 고위험 군에 초점을 맞춘 ▲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개발 및 다른 치매 환자와 가족들과 교류할 수 있는 ▲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치매 인식개선 사업 역시 추가로 진행한다.
현재 65세 이상 무주군 노인인구는 지난 10월 말 기준 총 8,31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488명이다.
지난 7월 무주군 보건의료원 4층에 개소한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는 ▲ 치매치료관리비 ▲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 ▲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 치매파트너 양성 등 치매안심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매년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추진해 조기치료관리와 치매조기약물치료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심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증 치매환자가 없는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황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와 조기검진은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0일 기준 60세 이상 1,652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02명에 대한 정밀검진(진단 및 감별검사)을 완료하는 등 현실인식 훈련과 인지자극 치료(음악‧운동‧회상치료 등)를 통한 인지증진 및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 치매안심센터 상담 등록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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