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두 번째 주말인 10일 전북의 주요 산과 공원 및 유원지는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행락객들로 붐빈 가운데 올해 예정된 마지막 자전거행진에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천을 달리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억새와 갈대 등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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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두 번째 주말인 10일 전북의 주요 산과 공원 및 유원지는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행락객들로 붐빈 가운데 올해 예정된 마지막 자전거행진이 전주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자전거행진은 전주시가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월 1차례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과 직장인‧동호회원‧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을 출발해 공구거리~전주천 자전거길을 지나 만경강 합류부인 전주천교에서 다시 전주천 자전거 놀이터로 돌아오는 약 20km 코스를 질주했다.
특히, 가족단위 시민과 친구들과 함께 나온 학생, 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전주 도심의 물길을 따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억새와 갈대 등 자연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 전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보험 수혜내용 홍보 및 안전이용 홍보부스와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캠페인 및 이벤트가 병행돼 자칫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 밖에도, 덕진지역자활센터 두바퀴 행복사업단이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비롯 브레이크 점검 등 자전거 정비점검 서비스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안전한 자전거타기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되 시민 자전거 행진에 참여해 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밑바탕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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