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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사단, CEO 초청 강연 개최
㈜스카이타운 전년삼 회장 '軍복무'는 내 삶의 전환점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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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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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역 원사 출신인 '㈜스카이타운' 전년삼 회장이 지난 16일 육군 제35사단(사단장‧석종건‧소장) '2018 부사관 워크샵' 강연자로 무대에 올라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하에게 존경받고, 상관에게 신뢰받는 간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신성철 기자

 

 

 

 

 

'스카이타운' 전년삼 회장이 지난 16일 육군 제35사단(사단장석종건소장) '2018 부사관 워크샵' 강연자로 무대에 올라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하에게 존경받고, 상관에게 신뢰받는 간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초청 강연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업무와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불필요한 업무는 무엇인지와 부사관 정예화에 따른 새로운 임무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업무 효율성 증진 및 부여된 임무에 대한 소명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61월 사재를 털어 강원도 7사단에 '독서카페'를 기증해 미담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는 등 21세기 선진군대 병영생활 모델 정립 등 새로운 병영문화 확산에 앞장선 예비역 부사관이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전 회장은 이날 "336개월 동안 행정보급관으로 재임당시 자신에게 군대는 정통 인생훈련 코스였고 군대에서 배운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통해 회사 생활의 달인으로 그리고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회고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 전 회장은 "병영문화 혁신을 일궈내기 위해 많은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부대의 중간관리자로 허리역할을 하는 부사관이 병사들의 내면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발본색원(拔本塞源)을 하지 않고서는 큰 수확 없는 '깨진 독에 물 붙기' 형식에 불과해 일련의 모든 절차가 공염불에 불과하며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효과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이어, 전 회장은 "부대의 실태와 장단점 및 특성에 따른 운용방법 등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부사관들은 한 부대의 역사요전통이요박사요어머니""장교에 대해서는 공경하는 마음과 협조자로 업무에 대한 조언과 병사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자애와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강력한 군대는 폭력적인 군기 잡기가 아니라 상하 신뢰와 병사들의 나라사랑 열정에서 가능한 만큼, 노력과 실천은 없고 입으로만 하는 병영문화 개선은 공수표일 뿐"이라며 자신이 재임시절 일궈냈던 "병영 저변의 실상, 나는 이렇게 개혁했다"를 자세히 설명한 뒤 "최선을 다하는 순간순간이 모여 각자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전 회장은 끝으로 "유능함(직무 전문가) 성실성(정직성신뢰성시간약속신용) 추진력(다양한 휴가기회 부여 등 사기진작 추진) 행정능력 및 IT 기술습득(간부 행정능력 뒷받침) 건강가화만사성 등 군() 복무 시절 생활 철칙으로 삼았던 다섯 가지 노하우를 들춰냈다.

 

한편 '스카이타운'은 전북 전주시 송천 중앙로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부동산 임대 전문 업체다.

 

전년삼 회장은 19758월 부사관학교 기행 262기로 입대해 통신학교 통신병과로 임관, 336개월 동안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했다.

 

육군 35사단은 19554월 창설이후 해안경계작전 예비군 정예화 통합방위태세 확립 대민지원 등 전북지역 안보를 담당하고 있다.

 

1989년 육사 45기로 지난 64일 제37대 육군 35사단장으로 부임한 석종건(소장) 사단장은 "도민의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사고예방과 병력관리 및 교육훈련관리" 등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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