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북 군산 만경강 및 정읍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각각 H7형과 H3N9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로 최종 판명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돼 H7형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 예찰지역 안에 내려졌던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새도래지 주변을 대상으로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조치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발생위험이 높은 오리농가 47농가를 대상으로 2019년 2월까지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 및 현장점검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