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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중)
새만금 본래 목적은 변함없이 추진… 성장동력산업 추동력 확보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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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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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설치하고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의 핵심골자다.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2022년까지 ▲ 태양광 2.4GW ▲ 해상풍력 0.6GW(새만금 외측 = 0.5GW‧내측 = 0.1GW)를 우선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해상풍력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GW급 규모의 발전시설이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 = 새만금개발청                                                                                                      © 김현종 기자

 

▲  지난달 30일 송하진(두 번째 줄 왼쪽)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앞서 문재인(앞줄) 대통령과 김현미(두 번째 줄 오른쪽) 국토부장관 및 한병도(맨 뒷줄 오른쪽)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새만금권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의견을 심층적으로 교환하는 사전 환담을 갖고 행사장인 유수지 수상 태양광 부지로 입장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제2국가산업단지 유수지 수상 태양광 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기대효과 = 새만금 내부개발 탄력전북 경제활성화 기여.

 

새만금에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관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 일부를 용지조성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농생명산업과 관광레저 및 상용차 중심의 융복합산업 등에 이어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새만금에 태양광을 비롯 재생에너지 산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미래 성장동력 엔진을 하나 더 달게 된 셈이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주민 정규직원 우선 채용은 물론 지역대학 출신자 유지보수와 운영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기업의 폭 넓은 참여를 허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역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펀드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발전사업자 선정에 지역기업 자재 인력의 참여정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형태로 지역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구체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권역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는 약 10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 참여가 예상된다.

 

아울러, 새만금 권역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연관기업 100개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 및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평가센터 융합시험인증평가센터 인력양성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를 기술사업화하고 인력양성도 지원해 새만금이 향후 국가 재생에너지의 혁신거점 역할을 지속 가능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업의미 = 새만금사업 목적대로 플러스 사업추진 개념.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에서 가시적으로 추진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와 전북도는 이와 관련, 새만금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관계없이 본래 목적대로 새만금기본계획(MP)에 따라 산업 관광용지 등으로 개발 중이라는 점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업이 오히려 앞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더욱 촉진하는 플러스(+)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지역은 소음 및 고도제한 등이 있는 공항 인접 지역과 개발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재생에너지 부지를 제외하더라도 산업연구용지 27.5(여의도의 6) 국제협력용지 34.8(여의도의 12)가 현재 미개발 상태인 만큼, 장기개발 부지수요 충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업규모 =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설치하고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비전의 핵심골자다.

 

이는 새만금 권역의 입지환경을 활용해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글로벌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 2.4GW 해상풍력 0.6GW(새만금 외측 = 0.5GW내측 = 0.1GW)를 우선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GW급 규모의 발전시설이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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