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복지
법사랑 부안지구, 이웃사랑 불씨 '점화'
소외계층 3가구에 '김장김치‧연탄 1천장' 배달 나눔 실천
이한신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11/30 [13:0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법사랑 부안지구 은희준 회장을 비롯 위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9일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오른쪽에서 네 번째) 군수가 법사랑 위원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권익현 부안군수 페이스북 캡처     © 이한신 기자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법사랑 부안지구 은희준 회장을 비롯 위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법사랑 부안지구 위원들은 지난 29일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독거노인 등 3가구에 정성껏 버무린 김장김치 및 연탄 1,000장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2개 조로 나눠 쉴 새 없이 연탄을 옮기기 시작한지 어느새 창고에 500장의 연탄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고 단 한 장의 연탄이라도 깨지지 않도록 손목에 힘을 주고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온정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땀방울 속에 고단함보다는 행복감이 담겨져 있었다.

 

특히 민선 7기 부안군 행정의 총수로 입성한 권익현 군수가 6.13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기전까지 법사랑 부안지구 위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억을 떠올려 온정의 불씨를 점화시키는 차원으로 옷소매를 걷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구사했다.

 

이날 법사랑 위원들은 저마다 "생각보다 연탄을 나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잠시나마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자신들이 오히려 행복했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법사랑 부안지구 은희준 회장은 "외롭고 힘든 어르신과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보여주기식 겉치레 행사를 떠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연탄과 김장김치를 기부하게 됐고 향후에도 온정이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법사랑 부안지구'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비롯 복지시설 및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격려금과 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행복을 나누는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법사랑 부안지구 연탄배달 관련기사목록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