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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3등급'
부패취약분야 집중 모니터링‧청렴캠페인 등 효과 거둬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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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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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3등급'으로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청 전경 및 정헌율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조재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20156.8520167.3920177.5220187.80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한 수치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3등급을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612개 공공기관(44개 중앙행정기관243개 지방자치단체90개 교육청235개 공직유관단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부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외부청렴도 60% 내부청렴도 25% 정책고객평가 15% 등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최대 7%)을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1일부터 2018630일까지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기간 동안의 부패경험과 부패 인식을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기관 간 지나친 경쟁 유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등급만 발표한 가운데 익산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시책들을 추진하는 등 청렴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매월 1일을 청렴데이로 설정,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식지를 배부하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청렴 마인드를 청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감사담당관이 29개 읍동을 직접 찾아다니며 순회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신규 공무원을 비롯 인허가 담당자 등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병행했다.

 

이 밖에도 익산시새마을회와 청렴실천운동 협약을 맺고 서동축제 및 국화축제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청렴운동을 펼쳐 초석을 다지는 등 청렴문자 발송청내 청렴송 방송부서별 청렴시책팝페라 청렴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민선 7기 핵심과제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체감 행정에 노력하며 외부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결과,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민선 6기 정헌율 시장 취임 이전인 2015년 평가에서 5등급을 차지해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받았으나 2016년부터 무려 2등급이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익산시 감사담당관은 "민선 6기에 이어 7기 군정 목표인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비록 작은 실천들이지만 참된 공직자로 노력했다""지속적으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직원들의 열정을 모아 2019년에는 1등급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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