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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이항로 진안군수 측근 구속
6.13 지방선거 앞두고 명절 선물로 홍삼세트 살포 혐의
기사입력: 2018/12/06 [18:4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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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오는 13일로 종료를 앞둔 시점에 전북 전주지검은 6일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항로(61사진) 진안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데 이어 측근인 박 모씨(42)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전주지법 영장담당부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절차를 거쳐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항로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씨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에 군민들에게 7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이 선물에 사용할 홍삼을 박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 회사는 이를 선물용으로 가공하는 등 이 군수가 진안군 출연기관인 사업단을 이용해 홍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는 의혹이 이번 사건의 골자다.

 

검찰은 지난 3일 박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했으며 이 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달 20일 한 제보자가 "이 군수가 선거를 앞두고 명절 때마다 거액의 홍삼 선물세트를 군민 500여명에게 돌렸다"고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시작됐고 당시 선관위는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 직원과 이 군수 측근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검찰은 오는 10일 이항로 진안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씨는 자신의 이 같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 군수는 20161월 행정직 5급 공무원인 A 과장을 진안군 보건소장에 임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돼 지난달 16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데 이어 친목 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97일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아 이미 형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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