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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 실천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에 사랑의 연탄 800장 전달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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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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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6일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를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옷소매를 걷고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찰서     © 이한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임재수(총경‧왼쪽) 서장이 지난 6일 올 겨울 들어 내린 첫눈과 매서운 칼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손으로 손으로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 직원들인 지난 6일 길게 줄을 지어 수레가 들어가지 못하는 계단과 좁은 골목을 뚫고 창고에 연탄 400장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모습을 한 어르신이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지난 6일 사랑의 연탄 배달부로 변신한 전북 부안경찰서 임재수(총경‧왼쪽에서 일곱 번째) 서장을 비롯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바다 사나이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를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옷소매를 걷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임재수(총경) 서장을 비롯 직원 30여명은 지난 6일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부안해경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구입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으며 200장씩 4가구에 전달하는 것보다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2세대를 선정해 진행됐다.

 

특히 수레가 들어가지 못하는 계단과 좁은 골목에 나란히 줄을 지어 손에서 손으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동안 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실천했다.

 

직원들은 이날 올 겨울 들어 내린 첫눈에 매서운 칼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연탄이 창고에 한 장 한 장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파를 막아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환한 미소를 띠웠다.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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