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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산로 정비' 지원
초대형 헬기 투입, 충남 아산 배방산에 23톤 자재 운반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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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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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된 초대형헬기(S-64E)가 12일 충남 아산시 ‘배방산’ 등산로 정비에 사용될 총 23톤의 자재를 운반하는 것으로 올해 화물운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산림항공관리소                                                                                                                        © 조재수 기자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가 12일 충남 아산시 '배방산' 등산로 정비를 위해 초대형헬기(S-64E) 1대를 투입 총 23톤의 자재를 운반하는 것으로 올해 마지막 화물운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화물운반은 아산 시민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유명한 '배방산'은 각 구간별로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에 따라 등산로 정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충남도청이 헬기를 요청해 이뤄졌다.

 

특히 361m의 정상에 오르면 아산에서 유일하게 다른 산의 가림 없이 동쪽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배방면에서 실시하는 공식 해맞이 행사가 매년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등산코스는 경사가 심하고 지면 흙 유실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됨에 따라 급경사지와 위험 구간에 나무계단과 쉼터 조성 사업을 위해 방부목재와 철재 등 23톤의 각종 자재가 초대형 헬기로 운반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배방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장준태 소장은 "초대형헬기(S-64E)를 이용한 화물운반은 14~5톤 내외의 화물을 저공비행으로 운반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임무로 화물운반 경로에는 민가 등 많은 시설물들이 있는 만큼, 운반하는 과정에 헬기소음 등 피해에 따른 해당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준태 소장은 이어 "올해 마지막 화물운반 임무인 만큼, 현장에 지상안전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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