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4차로로 확장돼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전남 담양군 금성면 '대곡터널' 전경) / 사진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 조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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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을 잇는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 위치도. © 조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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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4차로로 확장돼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이번 확장공사로 종전 13.8km에서 11.8km로 운행거리가 2.0km 단축돼 약 10분 정도 단축돼 더 가까워지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만큼, 관광자원 연계 및 지역개발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 담양읍에서 전북 순창 장류단지를 오가는 국도 24호선 구간의 선형이 구불구불하고 도로 폭 역시 비좁은데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운전자 및 양 지역 주민들의 도로 확장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전체 11.8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총 8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09년 3월 착공했으며 길이 240m의 대곡터널과 교량 9개소 및 교차로 8개소 등의 시설을 갖춘 공사를 완공했다.
특히, 방축 및 봉서교차로는 당초 평면교차로로 계획됐으나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재정당국을 설득한 끝에 민원을 해결한 쾌거로 기록됐다.
또, 입체 교차로(방축 및 봉서교차로) 2곳 등 총 8개소에 교차로를 새롭게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 역시 확보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철흥 청장은 "도로 이용자는 물론 전남과 전북의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며 "도로 개통을 계기로 전남과 전북의 협력이 확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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