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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설(雪) 숭어 축제' 이름값 톡톡!
개막 2일째… 겨울 추억과 낭만 선사, 나들이객 인산인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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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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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세 번째 주말인 15일 모처럼 포근한 날씨를 기록하면서 전국 유명 관광지와 스키장 및 도심 극장을 비롯 축제장 등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 가운데 지난 14일 전북 부안 상설시장 주차창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2018 설(雪) 숭어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난타팀'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김현종 기자

 

▲  '제9회 설(雪) 숭어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동계스포츠인 아이스컬링을 체험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어린이들이 피겨 스케이팅처럼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미니 트랙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체험을 하며 포뮬러원(F1) 드라이버처럼 솜씨를 뽐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2월 세 번째 주말인 15일 모처럼 포근한 날씨를 기록하자 전북 부안으로 나들이를 왔다가 상설시장 주차장에서 '2018 설(雪) 숭어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만끽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한 부부(익산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12월 세 번째 주말인 15일 모처럼 포근한 날씨 탓에 전국 유명 관광지와 스키장 및 도심 극장을 비롯 축제장 등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 가운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카메라에 풍광을 담으며 한적한 휴식을 즐겼다.

 

특히 지난 14일 전북 부안 상설시장 일원에서 개막한 '2018 () 숭어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겨울철 별미인 설() 숭어를 맛보는 등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통해 흥행몰이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 축제는 "생동하는 부안상설시장, 미래로 세계로! 부안 설() 숭어"를 슬로건으로 16일까지 () 숭어 반짝 세일 얼음 이벤트 숭어먹기대회 갯배 키즈낚시 체험 숭어잡기 VR체험 미니 자동차 경주 트로트빅쇼 먹거리 장터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15일 개막 2일째를 맞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 상설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난타 및 댄스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숭어회가 판매되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어린이들 역시 미니카 트랙 자동차 경주와 낚시 및 아이스 컬링 등을 체험하는 삼매경에 빠져 환호성과 함께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모처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익산에서 온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부안으로 나들이를 왔다가 축제 소식을 듣고 상설시장을 찾았는데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많아 너무 행복했고 잘 온 것 같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 남정수 회장은 "상인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 숭어'축제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및 조기종식 때문에 취소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예상외로 나들이 인파가 몰려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열기를 토해내 기쁘게 생각한다""내년에는 겨울 추억과 낭만을 한 아름 안겨 서해안의 겨울철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정수 회장은 이어 "부안 상설시장은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곳 이상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축제 시작 전부터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서비스 제공쾌적한 시설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기는 등 기분 좋게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 상설시장 상인회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축제를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숭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갯벌이 풍부한 부안 칠산 앞바다에서 미네랄을 먹고 자라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

 

구이무침튀김 등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비린 맛을 잡아주는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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