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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생명의 강으로 복원된다!
익산국토청 등 전북 5개 자치단체장 '협의회 구성' 맞손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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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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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기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도내지역 5개 자치단체가 17일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조재수 기자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기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도내지역 5개 자치단체장이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김승수 전주시장‧군산시 이승복 부시장정헌율 익산시장박준배 김제시장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분야를 주요 골자로 구성된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손에 손을 맞잡았다.

 

이 협약에 따라 전주시를 비롯 5개 지자체는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생태환경보전과 역사문화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지를 결집한다.

 

또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6개 기관을 필두로 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전북연구원 등 각 유관기관과 교수를 비롯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의회는 만경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철흥 청장은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해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도내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북의 대표 하천이자 생태문화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만경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한편 '만경강유역 실무위원회'는 전북대학교 채병선 교수를 위원장으14명이 활동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2년부터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종합대책'으로 총 2,88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11개 지구로 세분해 친수공간자전거길 등 만경강 유역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 고사면 읍내에서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이르는 43.8km 가운데 익산시 석탄동에서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에 이르는 4.3km 제외한 35.9km 구간에서 라이딩이 가능하며 내년 말까까지 전 구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만경강은 전북지역의 중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문화관광생태역사 등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각 행정구역별 친수시설이 산재하는 등 관리기관이 분산돼 체계적인 하천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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