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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박영관 선생 '生家‧공적비' 현충시설
보훈처 결정… 지역 독립운동사 연구 및 기념관 건립 '파란불'
기사입력: 2019/01/10 [09: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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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인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의 공적비와 생가(生家)가 최근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돼 지역내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 및 기념관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생가가 있는 고창군 무장면에 건립된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 공적비)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인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의 공적비(功績碑)와 생가(生家)가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국가보훈처가 최근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무장면에 있는 애국지사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의 공적비와 생가를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19193315일 전북 고창 무장읍 3.1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태극기와 선언문을 배부하는 등 1923년 임시정부 조인현과 접선해 대한독립단 통의부에 가입한 뒤 전라도를 중심으로 동지규합 및 독립운동에 사용할 군자금 모금활동을 진행해 상해 임시정부로 전달했다.

 

선생이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금액은 1928년까지 75,000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9명의 동지들과 함께 일제 관공서와 은행인 '동양척식 이리지점'을 습격하기로 계획하고 비밀 결사대를 결성해 총기를 밀수하고 폭탄을 제조했다.

 

당시 이 결사대는 국내 유일의 무장비밀단체로 활동했지만 이 같은 계획은 사전에 발각돼 일경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아 반신불수의 몸으로 35개월 동안 옥고를 치뤘다.

 

이처럼 조국의 자주적인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인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은 지난 1990년 국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다.

 

그러나 선생의 생가는 그동안 지자체와 종친회의 지원으로 유지 관리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며 공적비는 마을 주민들의 토지기증과 전국 각지 300여명의 후원자 지지로 지난해 1025일 건립됐다.

 

이런 상황에서 생가(生家)와 공적비(功績碑)지자체와 선생의 후손을 주축으로 구성된 송와(松窩) 기념사업회가 지속적으로 생가를 현충시설로 지정하기 위한 건의활동을 추진한 끝에 현충시설로 지정돼 각별한 의미를 남겼다.

 

고창군 관계자는 "'송와(松窩) 박영관 선생'의 생가와 공적비가 이번에 현충시설로 지정된 것은 큰 경사로 역사적 재평가는 물론 지역내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와 기념관건립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시설 보수비와 보호시설 설치비 등 보훈공원 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을 국비로 보조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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