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북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왼쪽) 시장과 kt sports 유태열(오른쪽) 대표이사가 상호발전에 따른 협력을 주요 골자로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엷은 미소를 띄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조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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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프로야구 kt wiz 2군이 1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상호발전에 따른 협력을 주요 골자로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이 협약은 지난 2015년 3년간의 일정으로 체결한 후속 절차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5년간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이에 따라, kt wiz 2군 선수단 등 80여명이 익산시 팔봉동 A아파트에 입주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야구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간 2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투입해 선수단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유발효과는 물론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및 익산구장 외야펜스 광고 등을 통해 대외적 이미지 홍보 효과 역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KT는 협약에 따라 사회인 야구 기술지도 및 멘토링 실시를 비롯 초‧중학생 초청 경기관람 제공과 지역주민을 위한 1일 봉사활동 실시 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갖는 시간을 통해 "지난 3년간 KT-wiz가 지역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신망을 얻는 구단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kt sports 유태열 대표이사는 "익산시의 과감한 투자로 2군 선수단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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