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제41대 서장으로 취임한 남기재(앞줄 가운데) 총경이 16일 관내 치안상황 파악을 위해 솔내파출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의 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덕진경찰서 © 김현종 기자 |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제41대 남기재(총경) 서장이 취임과 동시에 관내 치안상황 파악을 위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의 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기본으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지구대 및 파출소의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간략하게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5일 아중지구대를 시작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 남 서장은 16일 솔내파출소로 발걸음을 옮겨 "기본과 원칙이 존중되는 치안환경"을 강조한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많다. 이러한 동료가 존경 받는 조직문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서장은 이어 "동료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서로 존중하며 시민을 내 가족처럼 대해줄 것"과 "국민의 안전은 경찰 최대의 사명으로 모두가 만족하고 칭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해 치안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솔내파출소의 경우 최근 에코시티 아파트 신축에 따라 치안수요 증가 및 주민밀착형 탄력순찰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업무처리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및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남 서장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직원들이 쏟아낸 건의사항과 질문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는 등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 해소에 열정을 쏟아냈다.
남기재 서장은 경찰대학교 3기로 졸업한 뒤 군산경찰서장‧홍보담당관‧진안경찰서장‧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현진(경감) 솔내파출소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는 생각으로 바르고 유연한 법 집행을 통해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받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