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재윤(앞줄 왼쪽) 전북소방본부장이 16일 군산시 소룡동 지방산단에 터를 잡고 있는 OCI(OCI Company Ltd) 공장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주민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소방의 역할 및 초기대응 방안을 협의한 뒤 최근 사고 발생에 따른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대책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소방본부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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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이 16일 군산시 소룡동 지방산단에 터를 잡고 있는 OCI(OCI Company Ltd)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주민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소방의 역할 및 초기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OCI 군산공장 방문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10시 25분께 3.7(염소화 반응공정) 플랜트 이송펌프에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인 사염화규소(SiCl4) 10여ℓ 누출 사고에 따른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대책 이행실태 확인 차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한 폴리1공장을 살펴보는 등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및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환경관리와 주변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북소방본부 마재윤 본부장은 "화학물질 누출은 인명사고는 물론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안전불감증이 만연된 현장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한 뒤 "군산지역 화학사고 신속대응 및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지도와 전문 소방력 확충 등 화학사고 발생 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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