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이 올 한 해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업정책에 초점을 맞춘 15개 사업에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정은진 기자 |
|
전북 임실군이 올 한 해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업정책에 초점을 맞춘 15개 사업에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지자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되는 임실군의 이 정책은 농가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해결 및 침체된 농촌을 활성화시켜 전반적으로 농업구조개선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특히 각 사업별로 편성한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토양비옥도 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16,220톤) 구입에 16억8,600만원을 지원하고 논 유효구산 함량 증대 및 밭 산도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규산‧석회) 2,780톤을 구입할 수 있도록 6억7,600만원이 투입된다.
또 논에 볏짚을 환원해 지력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1,554ha에 3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벼 육묘용 상토지원 사업인 284천포에 8억1,6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산물 생산비 절감 및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인 ▲ 친환경쌀 육성장려금 ▲ 친환경농업 직불금 ▲ 무제초제 토양증진 지원 등 9개 사업에 4억1,800만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작 농기계 및 밭전환 농기계 지원 사업에 10억4,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친환경농업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는 등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돈 버는 농업‧함께하는 희망농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