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익현(왼쪽) 전북 부안군수가 11일 악성가축 전염병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소를 찾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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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 야생 조류에서 채취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6건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안군수가 11일 지역 거점소독장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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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 야생 조류에서 채취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6건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가 11일 거점소독장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 군수는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AI 예방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농가를 비롯 군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큼, 사료차량을 비롯 생축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함께 검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현재 부안군은 악성가축 전염병인 구제역과 AI 발생이 없는 청정부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극찬한 뒤 "언제‧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는 비상한 각오로 초소에 설치돼 있는 소독시설이 추위에 얼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 및 약품 등은 부족함 없이 비치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군수는 이어 근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여과 없이 청취한 뒤 "비록 몸과 마음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단 한건의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부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동시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일까지 우제류 가축 37,000수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완료하는 등 공동방제단 3개반과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및 농가의 자발적인 일제 소독을 독려하는 등 방역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AI 차단방역을 위해 오리농가 사육제한 17농가 255,000수와 철새도래지 3개소를 대상으로 철새감시원 9명을 동원해 관광객 출입통제 및 주변농가 관리 및 전담공무원 5명을 지정해 매일 가금사육농가 임상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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