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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운전자 혼란 초래 '원형교차로 정비'
삼익수영장‧KT팔복지점 2곳… 4월 공사 착공 예정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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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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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 삼천동 삼익수영장과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새롭게 정비된다.  (전주시청 전경 및 김승수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 삼천동 삼익수영장과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새롭게 정비된다.

 

전주시는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올해 국비 28,000만원 등 총 56,000만원을 투입, 운전자들의 혼선을 초래해 사고를 유발하는 원형교차로 2곳을 회전교차로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두 지역의 원형교차로는 통행우선권이 달라 운전자들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로터리의 경우 교차로 내 진입차량이 우선인 것과는 달리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회전차량이 우선권이 주어지는 특징으로 혼합돼 형식이 애매모호하고 통행우선권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의 혼란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삼익수영장 앞 교차로의 경우 운전자의 혼란 등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사망사고를 비롯 총 1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지대 및 노면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와 함께 회전차로수 변경 등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교차로 회전차량이 우선인 회전교차로로 전환된다.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한다.

 

전주시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원형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일원화되면 진입차량과 회전차량이 서로 뒤엉켜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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