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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컬링' 메달밭 일궜다!
서곡중‧전주여고, 열악한 훈련환경 극복하고 "은메달" 선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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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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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컬링 종목에 출전한 "전주 서곡중‧전주여고" 선수단이 열악한 훈련환경을 극복하고 값진 은메달을 선사한 뒤 전북체육회 최형원(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무처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체육회     © 김현종 기자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컬링 종목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열악한 훈련환경을 극복하고 메달밭을 일궈냈다.

 

"컬링" 전북선수단은 환영하는 도민은 물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플래카드 한 장 없는 지역의 무관심속에 전용 경기장이 없어 타 지역과 민간 경기장 등을 전전하는 등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겪고 희소식을 타전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울 강원 경북 충북에서 22일까지 7개 종목이 개최되는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본 대회를 향한 레이스에 앞서 경기장 사정이나 종목별 일정 등의 이유로 사전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전북선수단이 은메달 2개를 선사했다.

 

전주 서곡중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기도팀을 8강전에서 무려 74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경북팀을 만나 패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주여고 컬링팀 역시 17일 경기도팀과 팽팽한 경기를 치르며 관중들이 열광할 정도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는 오르지 못했다.

 

전주 서곡중과 전주여고 컬링 선수단이 비록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주인공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지난 1월부터 강릉에 머물며 실시한 합동훈련의 결실을 일궈내듯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투혼을 불태웠다.

 

당초 사전 경기에 앞서 전력을 분석한 한 결과 대진운 등이 좋지 않아 전주여고만 동메달을 예상했던 상황이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훈련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두의 치하하는 마음을 담아 마음 놓고 편하게 지역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전용구장이 하루속히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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