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철(치안감‧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경찰청장과 임정수(왼쪽에서 세 번째) LH 전북지역본부장이 25일 환경개선과 순찰강화 및 합동캠페인 등을 주요 골자로 임대주택단지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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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이 LH 전북지역본부와 두 손을 맞잡고 임대주택 치안환경 진단 및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25일 강인철(치안감) 전북경찰청장과 임정수 LH전북지역본부장은 협력치안 강화와 임대주택단지 안전 강화를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임대주택 단지 내 셉테드(CPTED) 등 범죄예방환경 조성 ▲ 공가 등 치안강화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 등 아동안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이 CPTED 기법을 활용, LH 전북지역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 인근의 치안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보안등 등 방범시설 설치에 따른 의견을 제공한다.
또 각 지구대와 파출소 등 지역경찰은 공가 등의 우범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임대주택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관리사무소 등의 공간을 활용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을 운영해 실종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각종 고지서에 범죄예방 문구를 기재하는 등 음주폭력과 가정폭력 등의 예방을 위해 캠페인 및 홍보활동 역시 전개할 예정이다.
강인철(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은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경찰은 도민의 다양한 치안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현장출동과 범인검거 등 사후 대응 활동이 취약한 요인의 사전 예방으로 변화함에 따라 셉테드(CPTED)를 적용한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LH 전북지역본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정수 LH 전북지역본부장은 "임대주택의 범죄예방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치안활동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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