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년 모친이 예수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 패혈증을 숨지자 전북 익산 기독영아원에서 6세까지 생활했던 임자년 쥐띠생인 홍금영씨(48)가 자신의 친부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
1972년 모친이 예수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 패혈증을 숨지자 전북 익산 기독영아원에서 6세까지 생활했던 임자년 쥐띠생인 48세 여성이 자신의 친부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홍금영씨(사진)는 27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전북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친부를 찾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날 홍씨에 따르면 "자신은 1972년 2월 18일생이며 엉덩이 위 오른쪽 배 근처에 작고 검은 자국을 태어났고 생후 7일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운명을 달리한 이후 편부슬하에 양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당시 예수병원 사회복지과 근무하고 있던 김복혜씨를 통해 영아원에 입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프랑스 부모를 만나 입양됐고 아버지를 결코 원망하지 않고 있으며 친부를 만나고 싶은 뜨거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덧붙였다.
또 "자신은 12세 때 스페인의 테네리프( Teneriffe) 지역으로 이사를 했고 한국조선소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해양공학을 전공했고 2005년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르웨이 선급(DNV GL-Det Nroske Veritas) / 선급협회의 검사관으로 약 3년 동안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은 독일 함부르크 DNVGL에서 검사관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올 여름 한국에 돌아와 조선소에서 근무하길 희망하고 있고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친부와 한국 가족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