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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순국선열 숭고한 뜻 기려!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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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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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음력 2월 15일(양력 3월 16일) 전북 정읍 태인 장날에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일어선 선열들의 외침인 만세운동이 1일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는 등 시가행진을 벌이며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  유진섭 정읍시장이 기념사를 통해 태인 초등학교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인 자주‧자강‧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는 등 선열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대화합을 일궈내자"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1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북 정읍시 태인에서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태인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차원으로 정읍시와 태인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 태인청년회의소 박민우 회장 및 JCI 회원독립유공자 후손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년 전 나라를 되찾고자 외쳤던 뜨거웠던 역사를 재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기념식 직후 태극기를 들고 태인 저잣거리를 시가행진한 후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운동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전북과학대 학생들이 참여한 3막극이 태인 초등학교태인터미널장터사거리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들춰냈다.

 

, 태인 초등학교에서 지역출신인 애국지사 송영근의 후손인 가수 송대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서의 릴레이 낭독행사를 가졌고 부대행사로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과 손 태극기 나눠주기 및 태극기 사랑운동 등을 통해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하는 물결이 출렁였다.

 

아울러, 오는 8월 태인 3.1운동과 정읍지역이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지이었음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읍은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김양수송수연 선생을 비롯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인 자주자강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는 등 선열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대화합을 일궈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태인 3.1운동'191931일 민족대표 33인의 기민독립선언서 발표 이후 전국적으로 항일 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던 당시 태인 장날인 16일 정오에 맞춰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이다.

 

참여자들은 당시 일본 헌병대의 무력 제지에도 불구하고 무려 10여일 동안 독립만세운동을 이어갔으며 호남지역 독립만세 운동으로 확산되는 불씨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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