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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백산 동학랜드 조성' 공감대 형성
권익현 군수… 문체부장관 만나, 시너지 효과 강조
기사입력: 2019/03/05 [11:5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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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지난 4일 문화체육부 도종환(왼쪽) 장관을 만나 "역사적 사실과 상징적 의미가 담긴 ‘백산’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 조성 예정인 기념공원과 연계해 사방으로 수십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요새이자 '서면 백산‧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동학랜드 조성에 따른 당위성"을 건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도종환(왼쪽) 문체부장관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려는 노력에 동의하고 정부 역시 애국‧애족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백산 동학랜드 조성' 사업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문체부 차원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뒤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1894년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고자 민초들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을 기리기 위해 '전북 정읍 황토현 전승일인 511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가운데 정부차원에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사업이 급물살을 이룰 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군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및 지역경제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백산 동학랜드 조성'에 따른 추진 동력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에 따라 오는 511일 공식 기념행사를 정부 차원으로 개최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및 기념선양사업 역시 지자체별 규모에서 벗어나 국가 주관의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에 권익현 부안군수가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한 행보로 해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 군수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을 만나 "18945월 정읍 고부에서 봉기한 농민군이 부안 백산에 집결해 조직을 정비하고 행동강령을 발표하는 등 농민군이 반봉건반외세에 항거한 '백산봉기'는 군대의 직제를 갖춘 '호남창의대장소'를 설치한 뒤 관군을 격파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군수는 이어 "부안 백산은 해발 47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꼭대기에 서면 사방으로 수십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요새고 18944월 하순(양력) 무장에서 기병한 농민군은 고부를 거쳐 닷새 만에 백산에 다다랐으며 이 소식에 민초들이 너도나도 몰려들면서 백산은 흰옷에 죽창을 든 농민들로 넘쳐났고 이 같은 모습을 표현한 '서면 백산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당시부터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또 "농민군과 정부군 간의 내전으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청나라와 일본이 맞부딪치는 청일 전쟁으로 이어진 1894년 동아시아 전쟁의 서막이었다"며 "부안군은 이처럼 역사적 사실과 상징적 의미가 담긴 '백산'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 조성 예정인 기념공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학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당위성을 건의했다.

 

무엇보다 "백산 동학랜드는 다른 지역에 조성된 기념관 또는 기념공원과 달리 백산대회에서 밝힌 인간평등의 정신을 근간으로 추구한 반봉건 민주화운동과 반외세 평화운동의 참뜻을 전하는 '동학농민혁명정신관'및 '동학농민혁명'을 국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와 소설영상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문학관'을 비롯 청소년을 위한 '수련관'과 '교육관'을 중심으로 미래관 편의시설등의 건립에 따른 정부예산안 반영"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려는 노력에 동의한다"며 "정부 역시 애국애족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백산 동학랜드 조성'사업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문체부 차원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학농민혁명'1894년 부패한 나라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기 위해 일어난 우리역사 속 최대의 민주혁명으로 한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불리고 있으며 부안군은 '백산 동학랜드'조성을 기점으로 지역에 산재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정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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