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순창군, 국가예산확보 새로운 전략 수립!
전북도 허 진 경제협력단장… 원 포인트 특강 진행
정은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3/17 [15: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도 허 진 경제협력단장이 지난 15일 순창군청 3층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 및 신규 사업 발굴에 고려할 사항 등 "국가제정법의 이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정은진 기자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이전부터 부처 방문 활동에 시동을 거는 등 새로운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춰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전북도 허 진 경제협력단장을 초청해 본청과 각 사업소 부서장 및 2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 및 신규 사업 발굴에 고려할 사항 등 '국가제정법의 이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국가예산과 관련된 이론 정립 및 새로운 예산 확보 방안을 수립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기위한 전략 마련 차원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초빙된 허 진 전북도 경제협력단장은 7급 공채로 1994년에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등 20년 동안 중앙부처에서 재정 관련분야를 담당한 경제통으로 이론적인 강의 보다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원 포인트 레슨' 형식으로 진행했다.

 

허 단장은 이날 "효과적인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적절하게 방문하는 등 자료제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일, 부처가 반대할 경우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해 논리적으로 타당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전 행정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사업은 헛수고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한 뒤 "각 부처의 핵심 추진분야를 추적하거나 지역의 강점이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조언했다.

 

또 "중앙부처의 5개년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이후 이에 따른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재부를 노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중앙부처에 사업이 포함돼야 국가예산확보가 한결 쉬워지는 만큼, 사업편성시기인 3월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날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며 "순창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고 자신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늘 강의를 밑거름 삼아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열정을 쏟아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정부의 SOC 감축과 복지예산 증액 및 정부세수 결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기준 2,074억원(국비 1,485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복지‧보건 371억 ▲ 농업‧농촌 277억 ▲ 경제‧SOC 630억 ▲ 문화‧관광 121억 ▲ 안전‧환경 분야 675억원 등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