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안병일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의 야영생활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안병일
기사입력: 2019/03/18 [08:0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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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일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겸임교수 및 행정학 박사 & 본지 전북취재본부 비상근 논설위원.     © 김현종 기자

봄의 향기가 온 세상에 풍기고 여기저기 옹기종기 새싹들이 돋아나는 계절이 우리들 앞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야외활동을 영위하기엔 가장 적합한 완연한 봄 날씨다.

 

이번 호는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경은 "청소년들의 대화 속에서 이삭을 주울 수가 있고 지도자의 할 말은 청소년들의 대화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청소년이 가장 현명한 청소년이다"고 대장지침서를 통해 역설한 글을 소개한다.

 

청소년 훈육의 성공의 첫 단계는 청소년을 이해하는 것이고 다음은 청소년의 가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청소년에게 어떤 감화를 주어야 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청소년이 학교 밖의 환경이 어떤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고 부모들이 청소년운동의 목적과 운영에 대해 전폭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준다면 지도자의 업무는 보다 쉬워질 것이다.

 

경우에 따라 가정에서 극복해야 할 부도덕한 영향력도 있을 수 있다.

 

꼭 가정의 경우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가 맞서야 할 수많은 유혹들이 청소년들의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지도자는 청소년들이 유혹에 대한 악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늘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해야 청소년들의 인격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청소년들을 사로잡는 강력한 유혹 중의 하나가 SNS다.

 

SNS는 의심할 바 없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방지하려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강압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문제는 SNS를 우리들의 목적에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난관에 봉착했을 경우 이에 대처하는 원칙은 우선 그 장애물과 방향을 같이하고 점차 자신의 방향으로 전환시켜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먼저 SNS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다음엔 그것을 청소년들의 훈육 목적에 활용해야 한다.

 

만에 하나 적당하게 통제 되지 않는다면 SNS는 의심할 여지없이 악행을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적절한 점검이 보장된다면 다양한 활용 방법들이 제기되고 계속적으로 발전되어 나갈 수 있다.

 

SNS의 부정적인 측면만큼이나 긍정적인 측면 또한 존재하며 그것은 힘이 될 수 있다.

 

SNS를 잘 활용한다면 청소년들이 자연 현상을 직접적인 과정을 관찰하는 것보다 한층 더 효과적으로 자연을 이해할 수 있으며 때론 교과서보다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청소년들이 역사도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각본에는 비극적이거나 영웅적인 것이 있으며 그밖에 순수한 오락‧유머‧웃음거리인 것도 있다.

 

이를 선택적으로 활용한다면 시각을 통한 교육은 청소년들 각자의 기호와 흥미에 걸맞게 진행될 수 있다.

 

물론, 스카우팅(Scouting)이 환경적 조건상 학교와 동일하다고 할 수 없을지라도 SNS는 우리들의 노력에 대한 “자극제”로 활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SNS의 부작용을 스카우팅에선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끌 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한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흡연 등으로 인한 건강 문제 및 SNS의 범람에 따른 여러 가지 부정적인 행동을 비롯 음주의 해로움과 이성 문제 등의 문제는 청소년들의 일상과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만이 교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금지나 처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그만큼 매력적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어떤 것’ 으로 대체해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청소년 범죄는 청소년에게 내재돼 있는 개별적인 본성 중 어리석을 만치 무모한 모험심의 발현 등 몸과 정신의 단련 부족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청소년들이 거짓말을 잘하는 것 역시 남다를 것 없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는 문명이나 경제 성장의 여부와 관계가 없다.

 

진실을 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사람이 교육하는 것은 그 사람뿐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송두리째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청소년들이 명예를 존중하고 진실만을 말하는 기풍을 기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책무다.

 

나쁜 환경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가장 훌륭한 대책은 더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주는 것이며 이는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야영을 실현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마음과 인격 속으로 스며들어간 독소에 적당한, 좋은 해독제가 될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

 

야영생활은 무엇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

 

야외의 상쾌한 공기‧천막 아래서‧들에서 또는 캠프파이어 주변에서 끊임없는 소통과 교감으로 이뤄지는 우정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훌륭한 정신을 불어넣어준다.

 

나아가 지도자에게는 청소년들을 보다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인격에 그들이 감명 받게 할 수 있는 보다 훌륭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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