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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임실군수… 발품행정 '시동'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만나, 현안 사업 당위성 설명
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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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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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민(왼쪽 첫 번째) 전북 임실군수가 지역의 현안 사업이 예산부적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좌절되지 않도록 '뿌린 만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오른쪽 첫 번째) 차관보를 만나 타는 목마름으로 예산 반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고수진 기자


 

 

 

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지역의 현안 사업이 예산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좌절되지 않도록 '뿌린 만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18일 발품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심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를 만나 그동안 민간주체와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 뒤 향후 사업들을 연계한 통합적 농촌발전 모델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추진 배경에 대한 당위성 및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자리를 이동해 김 철 지역개발과장에게 신평면과 지사면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생활거점 육성'을 비롯 '방동마을 농촌다움 복원‧갈마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마을만들기 개발' 등 지역 농촌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사업이 공모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중앙부처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신규 시책을 개발한 만큼, 국가적 사업으로 꽃을 피워내기 위해 '발품행정‧세일즈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현 시점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했다"며 "지속적인 방문과 사업 타당성 논리를 밑그림으로 관련 부처 설득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군수의 이날 행보는 최근 69개의 2020년 국가예산확보대상 중점관리 사업을 확정한 후속 절차로 매월 1차례씩 주무 부서인 실과소장이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활동 기간 설정에 따른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심 군수의 '발품행정'이 빛을 발산해 임실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7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내며 지역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물꼬를 틔웠다.

 

당시, 중앙부처 단계에서 부정적으로 검토된 임실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사업이 반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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