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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6월 7일 개막!
대한민국 국악등용문… 전국대회 위상 걸 맞는 경연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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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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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악분야 최고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가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수정 기자


 

 

대한민국 국악분야 최고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가 단오날을 기점으로 전북 전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 판소리명창 ▲ 농악 ▲ 기악 ▲ 무용 ▲ 민요 ▲ 가야금병창 ▲ 판소리일반 ▲ 시조 ▲ 궁도 ▲ 판소리 신인 ▲ 민요 신인 ▲ 무용 신인 ▲ 고수 신인 등 13개 분야의 예선을 치른 뒤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명고수부를 폐지하는 대신 ▲ 고수 ▲ 민요 ▲ 무용 등 3개 분야의 신인부를 신설해 역량 있고 기량이 뛰어난 명인‧명창을 발굴한다.

 

또, 학생 전국대회는 ▲ 판소리 ▲ 농악 ▲ 관악 ▲ 현악 ▲ 무용 ▲ 민요 ▲ 가야금병창 ▲ 시조 ▲ 초등 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꿈나무를 발굴하게 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판소리 명창부 장원은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전주시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 갈 최고 명인‧명창의 치열한 경연과 함께 관객 모두와 함께하는 신명 나는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무대와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명실상부 국악계 으뜸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최고의 행사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 정조 8년인 1784년에 시작돼 무려 200년이 넘게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오는 과정에 전통성과 역사성을 뿜어내는 과정에 대통령상이 박탈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지난해부터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 주어졌던 대통령상이 복원됐다.

 

대통령상 복원은 지난 2016년 대사습보존회 이사의 심사 비리와 보존회 내부다툼 등 일련의 사태 등으로 취소된 바 있으며 조직위와 전주시 등의 노력으로 1년 만에 조기에 복원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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