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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김제시 현장 방문
악취저감 공공처리장‧씨감자 종자산업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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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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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가운데) 전북지사가 절차탁마(切磋琢磨) 자세로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정책진화)를 통해 성과(정책성공)를 일궈내기 위해 28일 "2019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 세 번째 순서로 박준배 김제시장과 함께 죽산면 옥성리에 터를 잡고 있는 무병묘 씨감자 생산 시설인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신성철 기자

 

▲  28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2019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 세 번째 순서로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을 찾아 가축분뇨 처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신성철 기자

 

▲  송하진 지사가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유리온실에서 양액재배(養液栽培 =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무토양‧무지력 재배방법)로 미니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신성철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2019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 세 번째 순서로 28일 김제시를 방문해 악취 저감 시설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과 무병묘 씨감자 생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비롯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보를 구사했다.

 

이날 송 지사는 자동분사시설 설치 및 축산농가 안개분무시설 설치 등 15개 사업에 1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을 찾아 분뇨처리 현장을 시찰한 뒤 축산인연합회원 및 퇴‧액비화시설 대표들과 한 자리에 앉아 악취저감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용지축산인연합회 김경곤 회장은 "농가 스스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육중인 축종의 다양함을 고려해 각 특성에 맞는 안개분무시스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송 지사는 "농가분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되는 예산이 실질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뒤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도정 10대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는 동시에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악취가 발생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을 기울인다면 악취도 잡고 축산업의 위상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두 번째 방문지인 죽산면 옥성리에 터를 잡고 있는 '첨단농업 종자사업소'로 발걸음을 옮겨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한 뒤 생산농가 대표 등과 함께 종자산업 1번지로서의 대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성 감자품목 연구회장은 1문 1답 형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감자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서 종자사업소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혜택을 받고 있지만 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감자품목 연구모임을 비롯 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등이 합심해 씨감자 생산‧보관‧유통에 이르는 전반적인 감자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일은 전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농업 종자사업소'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2016년에 완공됐으며 지난 2년 동안 감자 보급종 생산능력을 자체적으로 확대‧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반 감자종자에 비해 바이러스 무균묘로 생산된 씨감자는 2차 재배 후 130%까지 수확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매년 1,290여 농가가 분양 혜택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2019년 국제종자박람회 개최와 종자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종자가공처리센터 설립 및 2022년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민간육종단지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제1의 종자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오는 4월 10일 남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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