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 현대… 연패 탈출 '성공'
전주 특례시 지정 축구팬‧시민들 함성 열기 '후끈'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3/30 [19:4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3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2019 K리그1' 2019 4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김승수(왼쪽) 시장과 박병술(오른쪽)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정우민(가운데) 전주시청년희망단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이 특례시 지정을 기원하는 시축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3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2019 4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김승수(세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시장이 전북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염원을 담아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단 및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하프타임 시간에 ‘전주시 드론축구단’의 드론 축구 시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2019 K리그1' 2019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통산전적 32승23무3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희생양 삼아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전북은 지난 1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2차전 원정에서 부리람(0-1패)에 무릎을 꿇었고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 17일 K리그1 홈경기 3라운드에서도 강원 FC에 0-1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특히, 지난 1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 K리그1'는 지난 3라운드까지 유료관중 20만8,622명‧경기당 평균 1만1,590명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열기에 불을 지핀 가운데 전북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달궜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2시 K리그 홈경기에 앞서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고 전북 현대의 우승을 기원하는 '특례시 지정 촉구, 전주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축구를 매개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전주 특례시 지정 실현을 위한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홍보영상 상영 및 퍼포먼스가 연출돼 식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전주시민을 대표해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정우민 전주시청년희망단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이 특례시 지정을 기원하는 시축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하프타임 시간에 전주시 축구 발전에 열정을 쏟아낸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비보잉 공연과 ‘전주시 드론축구단’의 드론 축구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늘의 '전북 현대'는 축구팬들의 열정과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 열기를 모아 '전주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지금보다 '더 좋은 전주, 더 자랑스러운 전주'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특례시 지정"은 지난 14일 청와대와 정부‧더불어민주당이 당‧정‧청 협의를 통해 현재 인구 100만 이상으로 제한된 특례시를 전주시 요구대로 지역 특수성과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정부위원장이 최근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지원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는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오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주도하는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비치된 서명부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함께, 향후 개발될 앱을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무주군 '5개 지질명소 중심' 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