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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랑나눔봉사단…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기사입력: 2019/04/05 [14:5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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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지난 4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박 모씨(67)의 집을 찾아 주방환경 개선 봉사를 하는 시간을 통해 세상에 가장 행복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설공단     © 김현종 기자

 

▲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7차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마무리한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던 60대 어르신이 전북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의 "상생과 나눔의 '다정다감' 프로젝트"로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설공단 기계직과 건축직 등 기술직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 단원들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이웃사랑 실천인 환경개선 봉사를 하는 시간을 통해 세상에 가장 행복한 구슬땀을 흘렸다.

 

단원들이 찾은 박 모씨(67‧전주시 우아동)의 아파트는 준공된 지 40년의 세월이 경과됐고 여러 차례 도배를 한 흔적은 발견됐지만 언제 시공을 했는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장판과 벽지 등이 군데군데 찢어져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또, 비좁은 주거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베란다를 주방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겨울이면 파손된 유리창 틈으로 어김없이 찬바람이 들어와 수도가 얼어 사용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고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종이 등으로 창문을 가려놓은 것이 시설의 전부였다.

 

더 더욱, 정상적으로 주방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싱크대만 밖으로 내놓고 고무호스를 이용해 식기 등을 세척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열악한 환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전주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은 당초 "주방을 원래 위치인 거실 안쪽으로 옮기면 된다"는 박씨의 의견을 반영해 단순하게 싱크대만 옮기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단원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주방환경을 전면 개선하기로 의지를 모은 뒤 옷소매를 걷고 베란다에 있던 낡은 싱크대를 철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첫 단추를 끼우기 시작했다.

 

특히, 거실 안쪽에 주방이 설치돼 있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2일 동안 상‧하수도 설비 공사에 이어 싱크대까지 말끔히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박씨의 집은 헌집에서 새집으로 산뜻하게 탈바꿈됐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낡고 칙칙한 벽지와 장판까지 전주시와 협업을 통해 오는 30일 추가로 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은 지난해 4월 A(81) 할머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교체했다.

 

김창규 회장은 "단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동안 오히려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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