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의 선서와 규율
안병일 = 본지 전북취재본부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9/04/08 [08:3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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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일 =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 본지 전북취재본부 논설위원.                                                    © 김현종 기자

최근 발생한 A클럽사태 의혹‧전(前)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등에 관련된 사건으로 난리법석이다.

 

왜 그리도 세상 밖의 사람들은 이 사태를 보곤 화들짝 하고 있을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기저는 청소년기에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일까?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엔 스카우트 선서 3가지와 규율 12가지가 있다.

 

스카우트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스카우트 선서와 12규율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1일 1선(一日一善 = 매일 한 가지 착한 일을 함)을 실천하고 생활화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웃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도우며 자신과의 약속 등을 실천해가야 할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선서와 규율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스카우트 12 규율은 청소년들의 훈육 전반에 기반이 되고 있다.

 

규율의 조항을 설명해 주고 규율을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간단명료한 실례를 알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카우트 운동에 있어 실천 원칙인 스카우트 선서와 규율은 일상생활에서 이를 생활화하는 것으로 스카우트 이상의 실현이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하는 역속이다.

 

이 같은 모범은 지도자 스스로가 청소년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스카우트 선서를 실천할 때 더욱 효과가 크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경은 "스카우팅은 지도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며 이것은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스카우팅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지도자 자신의 솔선수범‧자연탐구‧선행"이라고 대장지침서를 통해 역설하고 있다.

 

이 지침서에 따르면 첫째 지도자 자신의 솔선수범이다.

 

청소년들의 눈에 비치는 것은 어른이 하는 '말'이 아니라 어른의 '행동'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지도자는 올바른 동기로 올바른 일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일을 행함에 있어 눈에 띄게 하되 과시하지 말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는 큰 위력을 가지고 명령하는 교사가 아니라 형과 같은 다정다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둘째, 자연탐구다.

 

자연 관찰에선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가령 조류의 생활을 보더라도 같은 종류의 새라면 10,000km 떨어진 곳에서도 모든 깃털의 형성이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새들의 이동경로 및 방법‧둥지를 트는 형태‧알의 색채‧새끼의 성장‧모성애‧모이를 주는 방법‧나는 힘 등 모든 것이 인간의 도움 없이 그들의 법칙에 따라 이뤄진다.

 

특히, 이 같은 것은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교훈으로 작용한다.

 

자연의 질서 속에서의 꽃들과 모든 종류의 식물을 비롯 싹과 껍질 및 동물과 그들의 습성과 종류 그리고 하늘의 별과 그들의 정해진 위치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의 질서 있는 운동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개념을 알려준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청소년들의 탐구심과 관찰력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혹시키며 나아가 이 경이로운 세계로부터 우주의 섭리를 인식하는 방향으로 청소년들을 교육할 수 있다.

 

셋째, 선행이다.

 

지도자가 청소년들을 조금만 격려해준다면 1일 1선의 실천은 금방 청소년들의 습관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은 이론으로서가 아닌 실제적으로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

 

청소년들은 선에 대한 자연스런 본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 수 있을 때만이 선에 대한 자연적인 본능을 갖게 된다.

 

선을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그러한 본능을 충족시키고 계발시켜주며 그러한 발전 속에서 이웃에 대한 박애 정신이 나타나게 된다.

 

청소년들이 선에 대한 자기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훈계적인 교훈을 피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또한 스카우트 교육 방법과 일치하는 것이다.

 

더 더욱, 이와 같은 것은 청소년들에게 책임을 부여해주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여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존재로 신임해주며 청소년들을 존중과 이해로 보살펴줌으로써 촉진될 수 있다 생각된다.

 

청소년들이 웃어른과 이웃에 대한 존경심뿐 아니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생각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거나 국가를 부를 때의 기립 등과 같은 외향적인 표현도 이러한 점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전시적인 행동의 근거가 되는 진정한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심-자신에 대한 보다 나은 인식을 키우는 것은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되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충성심은 공연이 아닌 자기표현과 행동으로 입증된다 생각된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서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그리고 국가와 사회가 공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 참된 인성교육을 실현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이면 그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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