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인구유입 확대 정책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는 공무원이 지역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주거안정기금"을 운영한다. (순창군청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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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인구유입 확대 정책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지역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주거안정기금"을 운영한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채용된 신규 직원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47%인 27명이 전세금 및 주택매입비용 과다 등 정주여건이 열악해 관외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순창군 공무원 주거안정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240회 순창군의회 임시회를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조례안을 공포하고 관련 금융기관과의 업무 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주택 매입가의 60%안에서 최고 5,000만원‧전세는 금액의 80% 선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이차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 조례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청년층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화를 밑그림 삼아 타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는 일반 공무원들 역시 유입을 촉발시켜 정주인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기금은 단순히 공무원을 위한 대책보다는 정주인구를 늘려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으로 마련했다"며 "향후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해 빠른 시일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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