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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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
군민‧지역 사회단체… 목표액 8천만원 모금
기사입력: 2019/04/14 [17:4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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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청 청사 앞 광장에 제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부안 평화의 소녀상' 제막에 앞서 "전통예술원 타무" 단원들이 의 여는 굿을 공연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축사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권리인 인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앞으로도 과거 100년의 위대한 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에 의지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및 식민 지배에 대한 일본정부의 성찰과 책임을 촉구하는 취지에 공감해 '부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에 동참한 한 소녀가 학생대표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권익현(앞줄 왼쪽) 부안군수를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부안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직후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권익현(오른쪽) 부안군수가 청사 앞 광장에 세워진 '부안 평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해 학생대표로 소감을 밝힌 한 소녀와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먼 산 동틀 때 꽃 한 송이 놓으리니 / 그대, 꽃신 신고 찾아오소서~(중략) 평화의 나비로, 역사의 신으로 부활하소서. 당당한 부안의 딸, 그대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청 청사 앞 광장에 세워졌다.

 

이날 제막된 '부안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2월 14일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식민 지배에 대한 일본정부의 성찰과 책임을 촉구하는 취지에 공감한 지역 사회단체와 군민 등의 자발적인 모금(80,212,130원)으로 세워져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부안군청 청사 앞 광장에 세워진 이 소녀상은 의자에 앉은 좌식인 것과 달리 한복 차림에 맨발인 단발머리 13~15세 소녀가 동트는 모습을 바라보며 서있는 청동형상이다.

 

또, 전쟁과 폭력‧성노예 범죄를 근절하고 평화와 정의가 넘치는 인류사회 실현 및 미래세대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아 추진한 '건립경과' 및 '세움 글'이 새겨진 명판이 "부안 평화의 소녀상" 뒤편에 부착돼 있다.

 

제막식은 ▲ 풍물패 ▲ 개회선언 ▲ 경과보고 ▲ 축사 ▲ 아리울 오케스트라 공연 ▲ 대표단 발언 ▲ 추모시 낭송 ▲ 부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선언문 낭독 ▲ 광복군가 합창 및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빗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는 것처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흐름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오늘 제막된 소녀상이 앞으로 부안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역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 군수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법통인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애국선열과 민주 열사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인류의 보편적 권리인 인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앞으로도 과거 100년의 위대한 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에 의지를 모아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1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세워졌으며 전북지역은 2015년 8월 15일 전주 '풍남문 기억의 광장'에 최초로 제막됐고 '제8회 세계위안부의 날'인 2018년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김제 홈플러스 사거리 신협 앞에 세워진 이후 중단됐다 이번에 부안군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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