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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안전 체험행사 '성료'
3천여명 은파 호수공원 운집, 다양한 체험 만끽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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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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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가 지난 13일 군산 은파 호수공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 식전 공연으로 해양경찰 의장대가 절도 있는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2014년 4월 16일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믿고 기울어져 가는 선박에서 탈출하지 못해 수많은 인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선박탈출 슬라이드 보트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해양경찰 카모프 헬기가 군산 은파 호수공원 상공에서 항공 구조장비인 호이스트를 이용, 익수자를 구조하는 시범을 펼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가 지난 13일 군산 은파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해양 관련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려된 체험 행사에는 서정원(총경) 서장과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을 비롯 강임준 군산시장 및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 3,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이색적인 체험과 신나는 공연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식전 행사로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신명난 연주에 맞춰 박력 넘치는 의장대 공연 및 수상 오토바이‧공기부양정‧수륙 양용 차량과 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시연과 수상 퍼레이드 등 바다안전에 관련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 경비함정 종이접기와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체험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믿고 기울어져 가는 선박에서 탈출하지 못해 수많은 인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마련된 선박탈출 슬라이드 보트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해양구조대 주인공인 ‘호보트‘가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을 알아가는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 서정원 서장은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를 줄이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수상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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