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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복수 승조원제' 시행
실제 중형급 경비함정 1척이지만 2척 운영 효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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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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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경이 촘촘한 안전망 구축 및 해양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22일자로 실제 함정은 1척이지만 2척을 운영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복수 승조원제' 시행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촘촘한 안전망 구축 및 해양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제 함정은 1척이지만 2척을 운영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복수 승조원제' 시행에 돌입했다.

 

'복수 승조원제'는 해상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정해역을 관할하는 300t급 중형 경비함정에 경찰관 1팀을 추가로 편성해 함정 출동률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특히, 맞교대로 운영됐던 함정 2척을 3개팀이 맡아 3교대 근무가 가능한 만큼, 그동안 지적됐던 직원들의 사기 및 삶의 질뿐만 아니라 누적된 피로 역시 해소시켜 함정 근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승조원들의 근무여건이 향상되는 등 효율적인 경비함정 운영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는 물론 조업질서 확립 및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효율적으로 대응(가동률 63%) 할 수 있게 됐다.

 

22일자로 중형급 경비함인 322함에 배치된 기존 승조원(A팀) 외에 추가로 18명(B팀)을 배치해 자체 팀워크 훈련에 돌입했으며 A팀과 B팀은 정박 중 2일간의 합동근무와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해상경비는 교대근무 방식이 적용된다.

 

군산해양경찰서 이헌곤(경정) 경비구조과장은 “함정 승조원간 소속감은 물론 팀워크와 장비운영의 효율성 및 책임감을 높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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