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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바이오 씨감자 '첫 수확'
박준배 시장… 생산성 실증 시범포 운영 등 관심 약속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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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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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씨감자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박준배(가운데) 전북 김제시장이 지난해 12월 광활면 신재균씨 농가 2.8ha에 'GS 바이오 씨감자'인 수미를 파종한 감자 첫 수확 현장 및 노지재배 포장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씨감자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전북 김제시 광활면 신재균씨 농가 2.8ha에 GS 바이오 씨감자인 수미를 파종한 감자가 첫 수확됐다.

 

지난 22일 박준배 시장을 비롯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확된 감자는 씨감자를 쪼개지 않고 직접 파종해 감염을 방지하는 등 무균 상토에서 재배돼 역병 등의 바이러스에 안전하고 대량생산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정부의 씨감자 보급체계와 달리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무균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g할 수 있는 만큼, 대량생산에 따른 저가 공급으로 국내 씨감자 공급체계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바이오 씨감자의 국내 공급활성화를 통한 감자산업 발전은 물론 1년에 두 번 정도 생산(2모작 가능)을 할 수 있으며 무균‧무병에 따라 100% 가까운 발아율 및 단위 생산량 역시 재래 방식에 비해 2배 정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농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씨감자가 기존 정부 보급종에 비해 10~20% 가량 증대돼 소득 창출에 따른 농촌에 활력을 일으켜 줄 효자 품종으로 예상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바이오 씨감자 수확현장 및 노지재배 포장을 살펴본 뒤 "오는 12월 GS 바이오 씨감자와 정부 보급종 씨감자 생산성 실증 시범포를 운영해 생산성을 검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바이오 씨감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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