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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세계 최초로 '부싯돌 성화' 채화
122.5km 달려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 10일 개막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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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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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9시 전북 고창읍 도산리 고인돌에서 '한반도 첫 수도, 불을 밝히다'는 주제로 "제56회 전북도민체전"을 밝힐 성화가 세계 최초로 도산리 고인돌에서 부싯돌 방식으로 채화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  세계 최초로 전북 고창군이 세계 최초로 부싯돌 성화를 채화한 가운데 유기상(왼쪽) 군수가 첫 주자에게 '제56회 전북도민체전' 기간 동안 타오를 성화를 인계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고인돌 왕국인 전북 고창군이 9일 세계 최초로 부싯돌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전북도민체전 일정을 점화한 가운데 14개 읍‧면 34개구간 122.5km를 달려 오후 5시 고창군청 광장에 안치될 '성화'가 첫 주자가 봉송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고인돌 왕국인 전북 고창군이 세계 최초로 부싯돌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전북도민체전 일정을 점화했다.

 

9일 오전 9시 고창읍 도산리 고인돌에서 유기상 군수를 비롯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전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한반도 첫 수도, 불을 밝히다'는 주제로 세계 최초로 도산리 고인돌에서 부싯돌 방식으로 채화돼 관심을 끌었다.

 

성화 채화는 유기상 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이황근 고창군교육장이 종헌관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천제(天祭)를 엄숙하게 봉행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주선녀가 채화한 성화는 유기상 군수가 첫 주자에게 인계를 시작해 총 245명의 봉송 주자들이 ▲ 고인돌공원 ▲ 청보리밭 ▲ 무장기포지 ▲ 무장읍성 ▲ 선운사 ▲ 고창읍성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 14개 읍‧면 34개구간을 148명의 주자가 122.5km를 달려 오후 5시 고창군청 광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군민 화합과 상생발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군민들이 주자로 참여해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으며 성화가 지나는 주요 구간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의 특색 있는 이벤트(풍물‧난타 등)가 펼쳐진다.

 

또, 청보리밭과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 등 주요 관광지에 포토존 및 동학농민혁명 재현 등 이색적인 이벤트 역시 마련돼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도내 군 단위 최초로 3번째 열리는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합심해 울력했다"며 "대회 성공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성화가 대회 기간 동안 고창을 환하게 밝혀 전북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불타는 차량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의인 유동운씨를 비롯 루지‧멀리뛰기 유망주‧장애인 등 4명이 오는 10일 개막식 당일 성화 최종 봉송주자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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